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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 진짜 무제한 요금제 탄생, 자세한 분석!

Review./Mobile Service

by 멀티라이프 2018. 2. 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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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유플러스가 꽤나 파격적인 휴대폰 요금제 하나를 출시했다. 이름하여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가 그 주인공인데, 데이터를 정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이동통신 시장에 '무제한'이라는 수식어가 꽤나 자주 등장했었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일정용량 이후에 속도제한을 하는 조건이 꼭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번에 LG유플러스가 출시한 요금제는 본인이 직접 사용하는 데이터에 대해서 용량과 속도제한이 전혀 없다.


▲ 필자가 자주 받는 데이터 관련 메시지


 필자는 이번에 출시된 요금제가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는지 조금 자세히 들여다봤다. 먼저 요금은 부가세를 포함해서 88,000원으로 데이터 사용에 대한 제한이 없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기존에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괜찮은 가격대다. 9~10만원대 요금제도 시장에 있는 상태에서 진짜 무제한 요금제의 가격으로는 제법 파격적이다. 글 서두에서도 잠깐 언급했지만 여기서 말하는 데이터 무제한은 본인이 직접 사용하는 데이터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데이터 주고받기, 쉐어링, 테더링에 사용되는 데이터는 별도 제공량인 40GB 내에서 합산해서 차감된다. 여기서 데이터 주고 받기는 최대 1GB까지 번호당 2회 사용이 가능하고, 가족결합의 경우 가족간 4번까지 이용할 수 있다. 그래서 누군가에게 데이터를 최대로 주면 월 36GB의 데이터를 쉐어링 또는 테더링에 사용할 수 있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양이다. 평소에 테더링을 자주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는데, 스마트폰과 LTE 라우터를 따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 요금제 하나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할 수 있다.





 필자는 현재 LG유플러스의 데이터 스페셜A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KT의 LTE에그를 별도로 사용중인데, 이 요금제를 보고 있으면 요금제를 변경해야 할까라는 고민에 빠진다. 이 요금제는 다른 고가의 요금제들이 제공하는 혜택도 모두 제공하는데, U+비디오포털, U+영화월정액, 지니뮤직앱 중 2가지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VVIP 멤버십 혜택을 받게 된다. 앞으로 SKT와 KT가 어떤 요금제를 출시할지 모르겠지만 LG유플러스가 진짜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했다는 것은 분명히 반가운 일이고, 이동통신 시장의 분위기를 조금은 변화시킬 수 있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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