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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처럼 얇은 휴대용 태양열판 솔라페이퍼, 매력적이다!

Review./Mobile Accessary

by 멀티라이프 2018. 5. 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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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 2018 P&I 전시장을 갔다가 YOLK에서 만든 휴대용 태양열판 솔라페이퍼를 구매했다. CES 2018에 나온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시중가격보다 20%정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길래 3장의 태양열판이 들어있는 7.5W짜리 제품을 냉큼 구매했다.



 욜크(YOLK)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한 기업으로 2015년 초경량 태양광 충전기로 킥스타터에서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100만달러 이상 펀딩에 성공하기도 했고, 꾸준한 기술개발로 매년 성능이 향상된 솔라페이퍼를 선보이고 있다. 보통 태양열판이라고 생각하면 일정크기 이상의 큰 모습만 생각하는데, 종이처럼 얇고 손바닥위에 얹어지는 크기라서 굉장히 놀랐다.



 박스를 열어보면 구성품으로 솔라페이퍼와 가죽파우치, 설명서, 연결끈 2개가 들어 있다. 충전을 할 때 필요한 USB케이블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한다.






 솔라페이퍼는 한장당 최대 2.5W의 출력이 가능한데 최소 2장부터 판매하고 있다. 필자는 7.5W 정도면 들고다니면서 급할 때 스마트폰이나 기타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해서 3장짜리를 구매했다.



 솔라페이퍼가 이렇게 얇을 수 있는 것은 배터리를 내장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태양열 보조배터리를 보면 태양열판과 배터리가 함께있기 때문에 햇빛을 받았을 때 굉장히 뜨거워져서 위험부담이 상당한데, 솔라페이퍼는 햇빛의 에너지를 전달하는 역할만한 하기 때문에 충분히 안정성이 확보되어 있다. 그리고 2장 이상의 솔라페이퍼를 연결할 때 위ㆍ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자석으로 가볍게 연결이 가능한데, 전극의 플러스 마이너스만 잘 맞춰주면 된다.



▲ 휴대할때는 가죽 파우치를 사용하면 된다.



 사용방법은 굉장히 간단한데 햇빛이 비치는 곳에 태양열판을 놓고 케이블을 스마트폰과 같이 충전히 필요한 제품에 연결하면 된다. 위ㆍ아래 사진은 집안에서 사용중인 모습인데 중간에 창문이 있어서 그런지 출력이 5.27W정도가 나왔다.



▲ 솔라페이퍼에 연결한 스마트폰의 충전이 완료된 모습



 야외에 나갈때는 위 사진에서 보듯이 가방에 묶어둔 후, 날씨면 맑다면 계속해서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 때 자석에만 의존하면 솔라페이퍼가 떨어질 수 있는데, 추가로 태양열판을 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끈이 기본구성품으로 들어있어서 사용하면 된다. 아래 사진을 보면 출력이 6.53W정도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아마도 최대 출력인 7.5W가 나오기 위해서는 3개의 솔라페이퍼가 평평하게 연결된 상태에서 직사광선을 제대로 받아야 할 것이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도 계속 충전이 되기 때문에 꽤나 유용하다. 아마도 캠핑을 즐기거나 트래킹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제법 유용할 것이다. 그리고 등산을 떠나는 경우에도 솔라페이퍼를 챙겨가면 부족한 전원을 공급받거나 조난과 같이 혹시 모를 만일의 사태에도 대비할 수 있다.


▲ 솔라페이퍼로 충전중인 필자의 스마트폰


▲ 솔라페이퍼로 충전중인 필자의 카메라


 솔라페이퍼로 충전을 하면 고속충전에 익숙해진 사람은 조금 답답함을 호소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햇빛만 있다면 어떤 곳에서든 전원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이다. 요즘 워낙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져서 사용빈도가 조금 떨어질지는 모르겠는데, 배낭여행족, 등산객, 트래킹족 등 솔라페이퍼를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층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잠깐 생각해보면 몽골여행과 같은 척박한 환경에서 빛을 발할 것 같다. 참고로 글과 사진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면 필자가 직접 촬영해서 아래 첨부해둔 영상리뷰를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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