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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을 향한 같은 시각을 가진 두 기업 한화와 LG전자

공지사항_알림/나눔 & 재능기부

by 멀티라이프 2018. 5. 3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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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겉으로 보기에 연관성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을 것 같은 한화와 LG전자 사이에 묘한 공통점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영국의 한 교수가 우리나라 서울에 와서 가장 놀랐던 것이 거리에서 장애인을 만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국 교수가 "한국에는 장애인이 없나?"라고 물어본 일화는 장애인의 삶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대한민국 인구중에 5%가 넘는 숫자의 장애인이 있는데 거리에서 그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은, 그들이 밖으로 나올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한 사회가 가장 큰 잘못이고 장애인을 다름으로 보지 못한 우리의 잘못도 있다.


▲ 2018 한화프렌즈 기자단으로 만든 점자명항함


 필자의 명합지갑에는 언제나 점자 명함이 들어 있다. 확률상 시각장애인을 만나서 명항을 주는 일이 1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하는 경우의 수를 가지고 있을지라도 혹시 모를 한번을 위해 점자명항을 들고 다니는데, 이 점자명항과 처음 인연을 맺게 해준것이 한화다. 2011년에 한화프렌즈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처음 점자명함을 알게 되었고, 꾸준하게 점자명항을 만들어서 들고 다녔고 2018년 다시 한화프렌즈 기자단으로 활동하면서 보니 역시나 점자명항을 만들어줬다. 그동안 참 꾸준하게 점자명항을 만들었다는 것인데,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만들어서 한번도 사용할일이 없는 사람이 대다수일지라도 이런 작은 꾸준함이 집안에서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밖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 2011 한화프렌즈 기자단으로 만든 점자명함



 한화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2000년 처음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달력 사업을 시작했고 매년 빠짐없이 점자달력을 만들어서 필요로 하는 곳에 배포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말이 되면 역시나 2019년 점자달력을 만들어서 시각장애인들에게 배포 할 예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촉각도서, 점자라벨도서, 큰글자도서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수도서도 제작해서 맹학교와 점자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있다.






 LG전자도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2006년 처음 시작한 책 읽어주는 폰 사업은 13년째 계속되고 있어서 시각장애인들이 휴대폰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아마도 LG전자가 시각장애인용 휴대폰을 만들어서 보급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꾸준하게 이런 활동을 하고 있는 것 자체에 우리는 충분한 박수를 보낼 필요가 있다.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혜택을 누군가 누릴 수 있다면 그 것으로만도 충분하다.


▲ 시각장애인용 모니터에 들어 있는 점자 설명서


 LG전자는 책 읽어주는 폰 이외에도 2015년 시각장애인용 TV 12.200대를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과 함께 보급하기도 했고, 최근에는 LG전자 인도법인이 인도의 시각장애인 1천명에게 개안수슬을 지원한다는 소식이 뉴스를 타기도 했다. 그리고 온정캠페인을 통해서 서울 맹학교를 찾아가서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등 꼭 물질적인것 뿐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연동화, 음악공연, 캐롤송합창 등의 공연을 열기도 했다.


 LG전자 인도법인의 시각장애인 개안수술 지원


 아마도 한화의 LG전자는 특별한 일이 없는한 지금까지 해온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계속 할 것이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해 생곡조차 하지 않는 기업이 대다수인 현실에서 한화와 LG전자가 보여주는 이런 모습은 칭천받아 마땅하다. 개인적으로 한화프렌즈 기자단과 LG전자의 커뮤니케이션파트너 더블로거로 활동하고 있어서 이 두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더 자세하게 보이는 것도 있겠지만, 그 어떤 기업들보다 사회에 많은 것을 돌려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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