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정동극장 옆 가구를 파는 레스토랑 아하바브라카

Travel Story./양식, 카페, 기타

by 멀티라이프 2010. 3. 3. 08:30

본문

 지난 주말 삼성 일체형PC 체험단의 일상으로의 초대 파티에 참여하기 위해서 찾은 정동극장 옆의 레스토랑인 아하바브라카는 꽤나 느낌이 좋은 장소였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고풍있어 보이는 가구들이 제법 잘 어울려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괜찮게 만들어 주고 있었다. 다른 레스토랑과 달리 이상하게 원목가구들이 많이 있고, 다양한 가구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그냥 그런가부다 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 레스토랑안에 있는 모든 가구들은 판매를 하는것들의 견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한다. 레스토랑의 지하에는 가구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니 혹시 이곳에서 마음에 드는 가구를 발견하게된다면 지하로 가보면 될것같다. 
 

 레스토랑의 입구는 평범한 편이었다.


 안으로 들어오니 공간이 제법 넓게 만들어져 있었다. 잘 보면 테이블과 의자들의 색깔 하나하나가 모두 다름을 알 수 있다.각종 선반과 진열장도 모두 원목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식당 제일 안쪽까지 아기자기하면서도 고풍있게 꾸며져 있었다. 하나 장만해서 집에 두고 싶은 가구들이 하나둘이 아니었다.




 곳곳을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의자에 앉아있는 귀여운 토끼인형도 있었고, 의자에 매달린 작은 하트쿠션도 있었다.


 한쪽에는 찻잔을 가진런히 전시해둔 진열장도 있었다. 저 진열장도 역시 이곳에서 판매하는 종류중의 하나이다.


 레스토랑의 주목적은 식사를 하는일!! 가구와 인테리어에 정신이 팔려서 굶을수는 없기에, 자리에 앉아서 세트메뉴를 먹어보았다.




 첨엔, 수프와 살짝 구어진 마늘식빵이 나왔다. 역시 식빵은 수프에 찍어 먹어야 하는거야!! >.<


 다음으로 싱싱한 야채로 무장한 샐러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스테이크를 썰기전에 싱싱함으로 입안을 가득채웠다.


 세트메뉴의 메인요리는 스테이크 였다! 다른분들과 이야기 하느라 고기의 종류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먹고 말았다. 둔한 입맛이지만 아마도 등심 스테이크가 아니였을까 하고 생각해 본다.


 요즘 레스토랑 세트메뉴에서는 와인이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와인으로 입속의 껄꺼러움을 씻어내면서 스테이크를 먹으면 한결 고기맛이 좋은것 같은 착각에 빠지곤 한다. 진짜로 맛이 있는 고기일지도 모르겠다.


 역시, 마무리는 커피가 제격이다. 가볍게 한모금 마시고 나면 입안이 개운해지는 커피와 함께 세트메뉴를 마무리 했다. 아하바브라카 레스토랑은 사진을 찍기 좋아하고 좋은분위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꼭 가구를 사지 않더라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원목가구들도 구경할 수 있으니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게다가 주변에는 정동극장, 서울시립미술관, 덕수둥 등 다양한 볼거리들도 있어 데이트나 가족나들이를 하기에 좋을 것이다.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