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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에선 오리, 땅위에선 비둘기 같은 통영항 갈매기

Travel Story./경상도,부산,울산

by 멀티라이프 2010. 3.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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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일요일 문득 남쪽바다가 보고싶어서 통영에 갔었습니다. 물론 당일치기로 다녀와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곳저곳 많은것을 보고 왔습니다. 세계 3대 미항이라 불리는 '나폴리'라는 별명을 안고 있는 항구도시 답게 볼거리가 참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항구에 가면 꼭 있는 갈매기들도 여행객을들을 무척이나 반기고 있었는데, 통영항의 갈매기들은 조금 특이(?)한것 같았습니다. 거의 날아다니지 않고 오리처럼 둥둥 떠나니기만 하고 놀래켜도 잠시 날았다가 바로 다시 물위를 떠다니곤 합니다. 물위에 둥둥 떠다니는것이 귀찮았는지 주면 이곳저곳에서 걸어다니는 녀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물속에 떠다니는 모습은 오리같고, 여기저기 걸어다니는 모습은 비둘기 갔다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그런 (괭이)갈매기들의 모습을 사진속에 담았습니다.


날개를 쭉 편 모습을 보니, 한 마리가의 독수리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나란히 쪼르르~ 폼을잡고 있는 갈매기들, 녀석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난간위에서 줄서기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아마 이곳으로 수산물시장에서 나오는 찌꺼기들이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먹이를 찾아 몰려든 모습일것 같네요.


가까이서 보니 참 단아한 아름다움을 지녔습니다.
화려한 색깔은 아니지만 하얀색이 참 아름답습니다.






'안녕하세요? 통영에 오신걸 환영합니다.'라고 말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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