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CG, 촬영장소와 패션은 볼만한 '불꽃처럼 나비처럼'
주변사람들의 좋지않은 반응속에 선택한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은 기대감이 없어서 였을까? 볼만한 영화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기본적인 역사적인 사실에 픽션을 가미한 소재선택도 좋았고(물론 원작 소설이 존재하지만) 이야기의 전개의 비교적 부드러운 느낌을 받았다. 영화 중간중간 흐름을 끊어먹는 CG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나도 많이 듣고 가서 신경을 쓰지 않았더니 참을만한 수준이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불꽃처럼 화려하고 나비처럼 여렸던 여인, 명성황후 민자영(수애)과 불꽃처럼 뜨겁고 나비처럼 순수했던 그녀의 호위무사, 무명(조승우)의 가슴 시린 사랑! 세상에 존재를 알리지 않은 채 자객으로 살아가던 ‘무명’은 어느 날, 지금껏 느껴보지 못했던 새로운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바로, 피비린내에 찌든 자신..
Review./Movie, Book.
2009. 10. 6.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