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박바가 들어가는 수박주스가 있다! 제주도 서귀포 몽니몽리카페
서귀포 표선에 있는 한 펜션에서 늦잠을 자고 일어나니 배가 고팠다. 그래서 무작정 차를 몰고 서귀포 표선 일대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식사가능이라는 푯말을 하나 발견했다. 오전 11시가 조금 지나서 점심을 먹기에는 이른 시간이었지만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었기에, 별로 고민없이 차를 세웠다. 주차를 하고보니 이곳은 펜션과 카페를 함께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 이름은 몽니몽리카페였다. 몽니는 옛말에 심술궂고 욕심부리는 성질을 의미하고, 제주도에서는 '몽니부린다'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제주도 방언의 특징 중 하나가 옛 우리말이 많이 남아 있다는 점인데, 몽니도 그중 하나다. 뭐~ 이 카페가 이름에 쓴 몽니가 그런 의미로 사용한지는 물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것 같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일단 실..
Travel Story./제주도_서귀포시
2017. 6. 11. 22:28